수출용원자재 수입은 줄고 내수용 상품수입은 크게 늘어나는 추세다.
수출은 주는데 수입이 크게 늘고있는 것도 문제지만 수입구조도 "악성"이기
때문에 더욱 우려된다.
28일 상공부는 올들어 27일현재 수입은 96억7,850만달러로 전년대비
14.6%가 늘어난 반면 수출은 79억7,940만달러로 2.1% 줄었다고 밝히고 수입의
내용에서도 수출용원자재는 줄고있는반면 순수한 내수용은 급증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 수출주는데 수입은 크게 늘어 **
지난 1월의 경우 총수입 46억달러가운데 내수용은 31억3,100만달러로
전년도보다 13.9%가 늘었으나 수출용은 14억9,200만달러로 오히려 10.8%가
줄었다.
부문별로는 기계류 기자재 중장비등 자본재의 내수용수입이 전년대비
22.6% 늘어난데 비해 수출용은 25.3% 감소되었다.
** 수출용원자재보다 내수용많아 "문제" **
일반소비재의 수입도 내수용 15.2% 증가에 수출용은 28.2% 감소되었다.
이밖에 원유 철광석등 원자재류는 내수용은 7.4% 증가한 반면 수출용은
1.0% 감소했다.
상공부 관계자는 "이러한 수입구조 변화는 2월들어 더욱 심화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수출용원자재류의 수입부진이 앞으로 수출부진으로 이어질것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내수용 수입의 증가가 과소비바람에 크게 편승한것임을 감안할때
앞으로의 무역수지 개선전망도 썩밝지만은 않다고 밝혔다.
한편 상공부는 수입구조의 건전화 유도를 위해 올들어 5개 수입관련단체와
회의를 갖는등 다각적인 대책을 마련중에 있으나 별 신효를 거두지는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