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경 = 860 **
** 종 합 = 861 **
월말인 28일 증시에서는 정부의 증시안정화대책을 기대하는 매수세력과
주가반등에 따른 경계매물간의 공방전이 치열, 주가는 소폭의 오름세에
그쳤다.
*** 금융주 거래 68% 차지 ***
거래는 1,715만주로 활발했으나 금융주가 전체 거래량의 68.8%를 차지했고
금융주를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주가가 내림세를 보여 금융주일색의 장을
연출했다.
이날 종합주가지수는 폭등세를 보인 전일에 비해 1.76포인트 오른 861.59를
기록, 상승세가 주춤해지는 양상을 보였다.
전날의 주가폭등에 대한 경계심리로 보합세로 출발한 이날 증시는 증시안정
대책발표 기대감과 함께 전장초반 3월부터 토지공개념제도가 실시된다는
소문과 증권주 신용거래허용설이 나돌면서 전장종반까지 견조한 상승세를
지속했다.
*** 모두 1,715만주 대부분 업종 하락세 ***
그러나 후장들어 주가반등에 대한 경계심리가 확산되고 정부의 증시안정화
대책에 별다른 내용이 포함되지 않을 것이라는 불안감과 3월중에 대형호재가
발표되지 않을 것이라는 루머가 나돌면서 한때 주가가 하락세로 반전되기도
했다.
후장 끝날무렵 금융실명제가 대폭 완화된다는 소문이 강하게 퍼지면서
주가가 상승세로 돌아섰으나 계속된 매물출회로 소폭 상승에 그치고 말았다.
이날 장을 선도한 증권주는 신용거래허용설이 나돌면서 전장에 상한가가
쏟아졌으나 당국이 이를 허용하지 않는다는 소문이 확산되면서 상승세가 크게
꺾이기도 했다.
한경평균주가는 2만7,427원으로 139원이 내렸고 한경다우지수는 860.96으로
10.13포인트 하락했다.
종합주가지수는 861.59로 1.76포인트가, 신평200지수는 1,696.88로 4.18
포인트가 올랐다.
거래량은 1,715만주, 거래대금은 3,286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상한가 92개등 258개종목이 오름세를 보인 반면 내림세를 보인 종목은
하한가 16개등 457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