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유럽펀드의 증자청약이 28일 런던에서 개시된 것을 비롯 앞으로
외수증권 추가설정 매칭펀드신설등이 예정돼있어 3월중순부터는 약 3,500억원
의 외국인 투자자금이 국내증시에 투입될 것으로 전망된다.
*** 매칭펀드등 5억달러어치 매각 ***
증권업계에 따르면 코리아유럽펀드는 28일 런던에서 5,000만달러의 유상
증자청약을 개시, 오는 13일 증자대금 납입을 완료하고 국내주식매입에
참여할 계획이다.
국내 쌍용투자증권과 영국의 베어링브러더스가 공동대표주간사를 맡고
있는 코리아유럽펀드의 유상신주 발행가는 6.53달러이다.
증자대금은 전액 국내상장주식에 투자하게 되는데 이번 증자가 완료되면
코리아유럽펀드의 자본금은 총 1억1,000만달러로 늘어나게 된다.
코리아유럽펀드의 증자에 실무대표를 맡고 있는 쌍용증권의 한 관계자는
5,000만달러 (한화 약 350억원)의 대금이 납입되면 이중 90%선 까지는 즉각
국내주식매입에 투입될 것이라고 밝혔다.
코리아유럽펀드외에 3깨 투신사들은 1억5,000만달러어치의 외국인전용수익
증권과 3억달러어치의 매칭펀드를 3월중 해외에 매각하고 이 대금으로 주식
매입을 개시할 계획이다.
이에따라 3월중순이후부터 코리아유럽펀드를 시발로 총액 3,500억원의
해외자금이 국내증시에 유입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