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부터 실시된 불법주차 집중단속이후 도심 주요도로의 차량
통행 속도가 단속 전보다 평균시속 1.55km 빨라지고 시간당 도로용량은
1만6,750대의 증대효과를 나타낸 것으로 분석됐다.
** 율곡로 가장 높이 증가, 종로는 더 악화 **
28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22일 도심 동서간 4개도로에서 승용차 평균
운행속도를 조사한 결과 종로5가-충무로5가 사이의 율곡로가 지난달
평균시속 14.2km에서 19.4km로 5.2km의 가장 높은 운행속도 증가를
보였다는 것.
청계로는 시속 15.1km에서 15.8km, 을지로는 12.9km에서 13.4km로 교통
소통이 비교적 원활해졌으나 종로는 23.2km에서 22.9km로 오히려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지속적인 단속으로 도심 간선도로내 불법주차가 사라지면
통행속도는 시속 20.7km까지 올라가고 도로용량은 시간당 2만5,200대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