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과 금성그룹사가 우리나라 전기 전자분야의 특허및 실용신안
출원의 86%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27일 특허청에 따르면 이들 두 그룹사는 지난해 총1만729건을 출원,
이분야의 내국인 출원건수인 1만2,365건의 86%를 차지, 우리나라 전기
전자분야를 선도해나가고 있음을 나타내고 있다.
*** 지난해 만 2,000건중 만 700건차지 ***
특히 이들 양대그룹은 과거의 경쟁적 출원방식에서 탈피, 자체 특허관리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나가고 있어 특허계에서는 이를 바람직한 현상으로 받아
들이고 있다.
삼성그룹사의 한 관계자는 "과거에는 상대사와의 경쟁을 의식, 무분별한
특허출원이 있었다"고 인정하면서 "그러나 이러한 방식의 출원이 기업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교훈을 얻어 자체특허관리부서를 강화하고 특허
지도(patent map)기법등을 도입하여 효율적 특허관리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전기 전자분야 출원 상위 18개기업중 가장 많은 출원실적을 올린
기업은 4,080건을 출원한 삼성전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는 4,070건을 출원한 금성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