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봄철 화장품 판매시즌을 맞아 화장품생산 업체들은 활발한
신제품 출하와 함께 각종 캠페인, 전국 순회 메이크업 쇼등 다양한
판촉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특히 그동안 봄철 화장품의 대명사라고 할수 있었던 레몬계열의
화장품시장이 지난해 봄부터 퇴조하고 "자연의 신선한 감각과 생명력"
이라고 식물성 이미지의 그린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선호도가 높아짐에
따라 각 화장품업체에서는 90년 봄철 주력브랜드로 그린제품을 집중
출하하는 것과 함께 레몬제품과 재고를 줄이기 위한 대대적인 광고/
판촉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 럭키, 전국9개도시 20개백화점서 메이크업 쇼,
드봉 뷰티플라자 운영 ***
(주)럭키의 경우 올봄에 드봉 "아르드포그린" "에스코트 그린"등
유해산소 제거제인 SOD성분을 첨가한 화장품을 새로 내 놓고 있으며,
3월 9일부터 31일까지 "싱그러운 봄의 이지적인 분위기"라는 캐치
프레이즈 아래 전국 9개도시 20개 백화점을 대상으로 메이크업 쇼의
개최와 함께 드봉뷰티플라자(미용버스)를 운영, 판촉을 강화할 예정이다.
한국화장품은 90년대를 이끌어갈 주된 유행컬러의 개념이 "내추럴
(자연스럼)"의 재현이며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흔히 볼수있고 눈에 익어
특별히 의식되지 않던 칼라가 재평가 된다는 점을 소비자에게 인식시키고
이에 가장 적합한 화장품으로서 "쥬단학 라이브좀 후레시그린" 8종을
위주로 한 봄철 제품을 소비자들에게 소개, 판매신장을 노리고 있다.
*** 한국화장품, 3월초부터 사회 초년여성대상 판촉활동 ***
이와함께 한국화장품은 결혼시즌과 사회초년여성들의 진출이
시작되는 3월에 최대의 판촉활동을 전개하고 오는 8월까지 봄/여름 색조
캠페인을 벌일 계획이다.
태평양화학은 "유해산소로부터 피부보호"라는 이론에 입각하여
탄생한 아모레 "미로" 브랜드인 "아모레 미로에버그린" "아모레 미로
메이크업"등 신제품을 주축으로 기존의 "탐스핀" 브랜드의 봄철제품을
내놓았으며 봄철유행 메이크업 및 의상과 얼굴에 맞는 메이크업을
소비자에게 소개함으로써 소비자와의 유대를 강화하기 위한 캠페인을
2월 하순부터 서울/인천지역의 14개 백화점을 대상으로 벌이고 있다.
*** 쥬리아 화장품 "브루밍그린" 봄제품 5종개발, 2월초 시판 ***
쥬리아화장품은 피부노화의 주요인으로 지적되는 피부 건조를 방지
하는 기능의 라멜라 리포좀성분을 첨가한 화장품 "브루밍그린" 봄제품
5종을 개발, 2월초부터 본격 시판에 들어갔다.
(주)가양도 기존의 그린제품과 별도로 올 봄을 겨냥, 기초제품으로
그린계열인 "재스퍼그린" 브랜드의 신제품 3종을 출하했으며 남성용으로
"나드린 칸" 브랜드의 화장품 3종을 개발, 시장에 내 놓았다.
*** 가양/피어리스등도 전국 메이크업소 캠페인 전개 ***
(주)피어리스는 봄 상품으로 "아미드팜그린"과 "아미드팜 색조화장품"을
시장에 내놓았고 할인코너용으로 "피어리스 앙상블"을 개발, 2월부터
본격 판매에 들어갔다.
한편, 3월 중순께부터 서울등 전국 대도시의 백화점에서 소비자를 위해
대대적인 메이크업 쇼 캠페인도 벌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