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련은 시베리아와 연해주, 사할린, 캄차카등을 포함하는 광대한 지역을
극동공화국으로 묶어 독립시킬 가능성이 있다고 일본 오사카주재 소련
총영사관의 슬라토코프 영사가 26일 말했다.
슬라토코프 영사는 간사이 경제동우회가 주최한 간담회에 참석, 강연하는
가운데 "소련은 각 공화국의 독립성을 제고시키는 새로운 연방제를 지향하고
있다"면서 "자원이 풍부한 시베리아와 연해주, 사할린, 캄차카등의 극동
지역도 독립 공화국이 될 가능성이 있으며 최고회의 심의를 거쳐야 하겠지만
이미 극동을 독립 공화국으로 해야 한다는 견해가 다수의견이 돼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