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용 외무부대변인은 27일 지난 25일 실시된 니카라과 대통령선거에서
전국 야당연합의 비올레티 차모로여사가 승리한 것과 관련해 논평을 발표,
"이는 니카라과 국민의 자유로운 의사표시의 결과로 환영한다"면서 "우리는
앞으로 니카라과가 조속히 국민화합과 안정을 이룩함과 함께 우리와의 관계도
개선시켜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우리나라와 니카라과는 지난 62년 대사급 외교관계를 수립했었나 79년
니카라과에 산디니스타 좌익정권이 들어서면서 82년 우리측의 주멕시코겸임
대사가 신임장을 제정해려 했으나 산디니스타정권이 이를 거부, 사실상 외교
관계가 단절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