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가칭) 창당발기준비위원회 (위원장 이기택의원)는 27일 하오
강남구 삼성동 한국종합전시장 대강당에서 창당발기인대회를 열고 정당
결성을 위한 창당준비위를 구성했다.
발기인들은 이날 대회에서 창당준비위 위원장에 이기택의원을,
부위원장에 박찬종의원, 김현규 구민주당부총재, 조순형 전의원등을 각각
선출하고 30명으로 구성된 준비위원의 선출은 위원장단에 일임했는데
이의원등 창당발기 준비위원 11명은 창당준비위원회 당연직으로 포함된다.
이위원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우리 민주당은 창당과정에서부터
어떠한 구정치적 발상과 비리를 단호히 배격하고 어떠한 독선과 독주도
용납하지 않으며 어떠한 분파주의도 반드시 배제하고 어떠한 부당한
기득권도 인정하지 않을 것을 분명하게 선언한다"고 말했다.
*** 발기인 대회서 4개항 결의문 채택 ***
대회는 <>위헌적 야합으로 초토화된 야당을 재건하고 전통야당의
반독재 민주화 투쟁정신으로 모든 민주세력과 굳게 뭉쳐 보수 대야합의
장기독재음모를 분쇄할것 <>독재적 카리스마와 분파주의를 배격하고
당내민주주의를 철저히 실천하여 민주적 국민정당을 지향할 것 <>선거를
통한 합법적 문민정부를 수립해 동서간의 화해를 이룩하고 남북간의
민족통일을 성취하는 역사적 사명을 다할 것 <>분배정의의 실천을 통해
경제의 구조적 모순을 극복하고 계층간의 갈등을 해소시켜 국민적 지지를
획득하는 정책정당이 될것등 4개항의 결의문을 채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