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노명초대주소영사처장이 모스크바로 부임하기 위해 27일 상오 대한항공
(KAL) 704편으로 출국했다.
공대사는 이날 낮 도쿄(동경)에 도착, 주일소련대사관으로부터 입국사증을
발급받고 우리 주일대사관관계자들과 업무협의를 가진뒤 오는 3월2일 현지
부임할 예정이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30일 서현섭영사등 2명을 영사처개설준비를 위한 선발
요원으로 모스크바에 파견한데 이어 지난 22일 모스크바시내 인터내셔널호텔
에 임시사무소를 마련, 사증발급및 재외국민보호등 영사업무를 개시한바
있다.
한편 소련측은 다음달 중순쯤 초대주한영사처장을 서울에 파견할 것으로
전해졌으나 주한영사처장에 누가 임명될 것인지는 아직까지 알려지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