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은행은 지난해 10월4일부터 시행해온 "시티 내집마련 대출"과 "시티
하나로 대출"의 금리를 인하, 26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27일 금융계에 따르면 시티은행은 주택구입자금 마련을 위한 "시티 내집
마련대출" 이율을 연 17.5%에서 16%로 낮추었으며 대출한도도 가용담보가액의
70%에서 80%로 상향 조정했다.
또 가계및 사업자금융인 "시티 하나로 대출" 이율은 연 18.5%에서 17.25%로
인하했으며 대출한도를 가용담보가액의 50%에서 70%로 확대했다.
시티은행의 이같은 이율은 시중은행에서 가장 비싼 신탁대출금리 연 15.5%
보다도 높은 수준인데 시티은행측은 이 은행의 주요 대출자금 재원인 "시티
수퍼 신탁"의 배당률이 연 14.5%로 국내 시중은행의 신탁수신금리보다 높기
때문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