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증시에서 거래되는 한국계 해외증권(한국물)들의 가격이
올들어 심각한 폭락세를 거듭하고 있다.
국내증시주가가 올들어 23일 현재까지 불과 6% 수준의 하락세를
부인 반면 해외증권들의 유통시장 가격은 30% 내외의 하락세를
보였고 이증권들의 국내주식에 대한 실질프리미엄은 절반수준으로
떨어졌다.
2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올들어 코리아펀드와 코리아 유럽펀드의
가격의 20-21%의 하락세를, 해외CB의 가격은 평균 30-35%의 폭락세를
보였다.
특히 이들 CB들의 전환 가격을 감안한 실질프리미엄은 대우중공업이
연초 104%에서 40%선으로 폭락한것을 비롯 금성사가 86%에서 42.2%로
유공이 89%에서 47.6%, 삼성전자가 128%에서 69%선으로 절반이나
떨어졌다.
국내주가의 하락을 반영, 해외증권들의 가격이 어느수준까지 떨어지는
일은 당연한 것이지만 실질프리미엄이 이처럼 폭락하는 일은 외국투자가의
한국증시에 대한 평가가 급변하고 있음을 반영 하는것으로 해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