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우주 탐사선 파이오니어 11호가 23일 지구에서 48억km
떨어진 해왕성 궤도를 지남으로써 태양계를 벗어났다고 미항공
우주국(NASA)이 밝혔다.
지난 73년 발사된 파이오니어 11호는 파이오니어 10호, 보이저
1호, 보이저 2호에 이어 4번째로 태양계를 벗어났는데 우주 탐사선은
지난 74년에는 목성의 근접사진을, 79년에는 토성의 최근접 사진을
최초로 지구로 보낸 바 있으며 태양계를 벗어난 이후에도 우주의
정보를 계속 지구로 송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