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련은 북한에 대해 영향력을 행사할 수 없다고 일본을 방문중인 겐나디
게라시모프 소련외무부대변인이 24일 말했다.
게라시모프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주체사상으로 움직이는 북한은 소련으로
부터 독립적이라고 지적하고 소련은 북한에 대해 간섭할 의사가 없다고
말했다.
게라시모프는 또 한국-소련관계가 비공식수준에서 바람직한 진전을 보이고
있다면서 한국이 모스크바주재 영사처에 대사급인물을 임명한 사실은 관계
발전희망을 확실히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