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신 도시건설 반대투쟁위원회 (위원장 현기철)는 23일 상오 11시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길에서 주민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일산 신도시건설반대 및 생존권보장 결의대회"를 갖고 일산 신도시 건설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성명을 통해 "정부당국은 주택난 해소를 명목으로 조상대대로
땅을 일구며 살아노 농민들을 내쫓고 그 땅을 중산층을 위한 잠자리로
제공하려고 하고 있다"며 신도시 건설방침을 전면 백지화할 것을 요구했다.
한편 김건송씨 (45. 경기도 고양군 일산읍 벽석 2리 148) 등 이지역
토지소유지 1,263명은 이날 일산주민들의 생존군보장을 요구하는 청원서를
국회에 제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