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당의 김영삼 최고위원은 오는 3월19일 방소때 한-소간의 조속한 수교를
희망하는 노태우대통령의 친서를 휴대, 소련당국을 통해 고르바초프 소련
공산당서기장에게 전달할 것으로 23일 알려졌다.
*** 조기 수교목표 정부 대책위 구성 ***
정부는 이와함께 김최고위원의 방소가 한-소관계 정상화에 결정적인 전기가
되도록 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이날 최호중 외무, 이홍구 통일원, 박철언
정무장관과 민자당의 박준병 사무총장, 김용환 정책위의장, 김동영 원내총무
등 당3역, 김현욱 국회 외무 통일위원장, 박관용 통일특위위원장, 그리고
서동권 안기부장등 당정 주요인사로 "방소준비실무위"를 구성, 구체적인 준비
작업에 착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