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정부는 미국에 나가 있는 각종 일본회사들이 미국내에서 엄청난 돈을
벌고 있는 증권, 금융, 부동산투자를 통해 미국사회를 잠식하고 있는데 대한
미국민의 반발이 거세자 이들 일본회사들에 대해 미국내 병원, 학교 및 자선
단체들에 가능한한 많은 헌금/기부를 하도록 촉구하고 있다고 미국 뉴욕
타임스가 22일 도쿄발로 보도했다.
*** 일본 정부, 미국내 헌금/기부 장려 ***
일본정부는 일본회사들의 미국내 헌금/기부를 장려하는 한 방법으로 그같은
헌금 기부가 있을 경우 세금감면 혜택을 주겠다고 약속하고 있다.
타임스는 일본정부의 이같은 방침이 아직 공식발표된 바 없으나 일본
외무성이 지난주말 일본의 대표적 기업간부 300명을 외무성으로 초치, 미-일
간에 해결해야 할 현안을 브리핑하면서 미국민의 대일불만을 해소하기 위해
특히 기업이 앞장서 노력해 줘야겠다고 당부하면서 이같은 방침을 알려
주었다고 전했다.
그동안 미국민들간에 일본기업들이 미국시장에 파고들어 막대한 이익을
챙기면서도 미국민을 위해선 돈한푼 안쓴다는 불만이 팽배해 있었는데 일본
기업들이 앞으로 얼마나 많은 헌금 기부를 할 것인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