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2일 산업사회가 요구하는 고급인력의 양성 및 학술연구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전북대등 6개 대학에 전문대학원을, 강원대등 16개 대학에
기초과학연구소등 17개 연구소를 신설키로 했다.
국무회의는 이날 하오 이같은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하는 "국립학교 설치령
개정령안"을 의결했다.
이 개정령에 따르면 <>전북대에 산업기술대학원 <>충남대 및 충북대에
경영대학원 <>부산 영산대에 산업대학원을 각각 신설키로 했으며 <>경북대,
전북대에 각각 공동시설 실습관을 <>강원대등 10개대학교와 강릉대등 6개
대에 기초과학연구소등 17개 연구소를 설치하게 된다.
또 강원대에 설치된 생명과학연구소의 명칭을 유전공학연구소로, 부산대
공대소속의 기계기술연구소를 대학교 소속 기게기술연구소로 변경하기로
했다.
이 개정령은 특히 충남대에 사회과학대를 신설하고 목포대, 부산수산대를
각각 목포대학교와 부산 수산대학교로, 공주사범대를 공주대로 명칭을
변경키로 했으며 사립인 금오공대를 국립으로 개편했다.
정부는 이밖에 올해 신/증설되는 각급 학교에 필요한 초/중등 교원 6,577
명을 증원키로 하고 금오공대의 국립화에 따라 교직원 160명을 모두 국가
공무원으로 보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