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트 카드 크기의카메라가 세계 최초로 국내 기술로 개발돼 올해
부터 시판된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아남정밀 (대표 나정환)이 독자적인 기술로
개발한 이 카메라는 크기가 크레디트 카드와 같은 가로 55mm, 세로 86mm,
두계 10mm로 주머니에 넣고 다니기에 편리하며 즉석에서 현상도 가능하다는
것이다.
아남정밀은 한장짜리 필름을 사용하게 되는 이 카메라를 현재 세계 카메라
시장을 석권하고 있는 일본에서부터 올 상반기 중에 시판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일본 현지공장에 짓고 있는 생산공장의 마무리공사를 벌이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하반기부터 생산과 시판을 시작할 계획이다.
일본 카메라업계에서는 이 카드 카메라가 시판되면 라이카가 35mm 필름을
사용해 현재와 같은 카메라 역사를 시작한 이후 카메라의 새로운 시대를
개막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