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양회가 시멘트사업부문을 크게 줄이고 종합소재메이커로 탈바꿈한다.
22일 쌍용은 작년중 외형의 97%를 차지한 시멘트사업부문을 95년까지 50%로
줄이고 신소재 세라믹사업등에 주력, 이분야를 키워나갈 계획이다.
*** 포항에 페라이트 마그네트 공장 완공 ***
이 회사는 연간 500억원의 연구개발(R&D)비를 투입, 신소재의 상품화를
추진하고 대덕 쌍용중앙연구소와는 별도로 무기소재 종합연구소를 설립할
계획이다.
쌍용은 신규사업의 첫 케이스로 오는 8월 포항에 페라이트 마그네트공장을
완공, 생산에 들어간다.
350억원이 투입된 이공장이 완공되면 금년중 6,000톤의 페라이트 마그네트
를 생산한뒤 내년엔 연산규모를 2만톤으로 늘릴 계획이다.
이 회사는 또 세라믹사업에도 진출, 세라믹 디젤엔진을 개발중이다.
93년까지 상품화할 이 엔진은 자체무게가 가볍고 내구성은 높은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수출은 물론 쌍용자동차에도 사용될 예정이다.
쌍용은 이밖에 세마릭산소센서 IC(직접회로) 패키지등도 선보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