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당 통합추진위는 22일 상오 여의도 중소기업회관에서 전체
회의를 열어 임시국회 운영방침을 논의, 이번 국회에서 광주보상법과
지방의회선거법등 2개법안을 반드시 통과시킨다는 방침을 재확인하는
한편 민주개혁과 민생문제 해결을 위해 집중 노력함으로써 3당합당의
당위성을 부각시키기로 했다.
민자당은 또 총무단 운영과 관련, 9명의 부총무를 각 상위별로
할당해 각상위소속 의원들간에 협의를 거쳐 심도있는 원내대책을
펴도록 했다.
*** 23일 하오 통합추진위 전체회의 ***
김총무는 이날 원내 대책보고를 통해 "대평민당 관계는 인내와
아량을 갖고 대화와 타협의 정신으로 임해 나가겠다"고 말하고
"이번국회에서는 당내 결속을 강화해 집권당으로서 믿음직하고
능력있는 모습을 보여줘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자당은 이날 하오 임시국회 본회의에 앞서 운영위원간담회를
갖고 국회 세부대책을 논의하는 한편 23일 하오에는 통합추진위
전체회의를 열어 그동안 구민정/민주/공화3정파간에 단일안 작업을
벌여온 광주보상법과 지방의회선거법안을 심의, 당론을 확정할
방침이다.
민자당은 또 오는 26일에는 여의도 대원빌딩의 신당사에 입주,
첫 통합추진위회의를 갖기로 했으며 이날 저녁에는 시내 하얏트
호텔에서 김영삼 최고위원 주최로 소속의원 초청 만찬을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