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사 13기 출신으로 군출신 특유의 뚝심과 의지를 갖고 있으면서도
치밀한 사고력과 함께 원만한 대인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3선의원.
특히 지난해말 정호용의원 지지서명파동의 주역으로 이름이 널리
알려지게 되면서 더욱 그의 거취가 관심을 끌기 시작했는데 정의원과는
학교(경북고)는 물론 군재직시에도 각별한 관계를 유지해 온 선후배사이.
지난 77년 대령으로 예편한뒤 포항제철에 입사, 이사로 재직하다 81년
5공출범과 함께 11대 국회의원선거에 출마, 정계에 입문한뒤 민정당
원내부총무(81년), 경북도지부위원장(83년)을 거친뒤 12대때에는 국회
경과위원장을 역임했는데 국정감사등 상임위활동시 여당의원답지 않게
정확한 수치등을 제시하며 논리적으로 문제를 제기, 관계공무원들을
놀라게 할 정도로 수치에 밝고 치밀한 면을 과시.
지난 86년 임기 4년의 대한산악연맹회장을 맡은뒤 금년에 다시 회장에
재선됐으며 부인 박인숙여사와의 사이에 1남1녀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