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카야마 다로 일본외상과 이원경 주일 대사는 21일 노태우 대통령의
방일에 앞선 실무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오는 4-5월께 서울에서 한/일
외무장관 회담을 열기로 합의했다.
나카야마 장관과 이 대사는 이날 또 양국 외무부 고위 관리들이 오는
27일 재일 한국인 3세의 법적 지위 문제에 대한 양국간 견해차를
좁히기 위해 서울에서 회담을 갖게 될 것임을 재확인했다고 일
관리들은 전했다.
한국 정부는 그동안 노 대통령의 방일 문제를 재일 한국인 3세들의
향후 법적지위에 관한 구체적 진전 문제와 연계시키면서 재일 한국인들에
대한 일 당국의 강제적인 지문 날인등 차별 조치 폐지를 요구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