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리비아당국에 의해 강제출국된 근로자 21명 (브레가공장)이
입국한데 이어 임금의 삭감에 불만을 갖고 농성을 벌였던 사러리발전소
근로자 6명이 강제출국조치로 21일 하오 3시 30분 대한항공 (KAL)902편
으로 입국했다.
이날 입국한 박태광씨 (32. 기계설비공)등은 "지난달까지 매월 봉급수령액
(33 호봉기준)이 880달러였으나 지난 7일 수령한 봉급은 10달러가량
"감소했다"며 "이에 불만을 품고 3일간 농성을 벌이다가 강제출국 조치를
당하게 된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취업계약을 체결할때 받기로한 월급여액은 줄어들지 않았으나
잔업수당이 점차 감소, 지난해 12월 이후 봉급이 매월 10~20달러씩 줄어
들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