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산기때 사업목적 추가및 수권자본금 증액 등 정관을 변경한 사실이
해당종목의 주식에 큰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21일 서울증권이 88회계연도 주총때 정관을 변경한 12월 결산법인
189개사의 89년도 주식투자수익률을 분석한 결과 이들의 투자수익률은
평균 13.36%로 전체 상장종목주식의 1.4%에 비해 8.5배나 높았다.
*** 투자 수익률 13.36%...타종목보다 8.5배 높아 ***
정관변경내용별로 본 주식투자수익률은 사업목적만을 추가한 경인
에너지 등 57개사가 평균 17.49%로 가장 높았고 그 다음으로 수권자본금만
증액한 고려합섬 등 99개사가 11.80%, 사업목적과 수권자본검을 모두
변경한(주)대우등 33개사가 10.89% 등이었다.
정관을 변경한 상장종목들이 이처럼 높은 수익률을 나타낸 것은 투자
자들이 해당기업의 사업다각화 및 증자 가능성에 높은 관심을 보였기
때문으로 특히 지난해에는 시가할인율 축소에 따른 증자이점 감소로
사업다각화에 보다 높은 평가가 주어졌던 것으로 풀이된다.
*** 사업다각화 - 증자 가능성에 관심 높아 ***
지난해 수권자본금만 증액한 기업들의 수익률이 연초에는 시장평균을
크게 상회하였다가 이후 시장평균에 근접, 투자자들로 부터 일시적인
반응만을 받았음을 나타낸 반면 사업목적만을 추가한 기업들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수익률을 기록, 대조를 보였다.
그러나 증시전문가들은 올들어 시가할인율이 30%까지로 다시 확대됐기
때문에 89회계연도 주총때 수권자본금을 증액한 기업들이 작년에 비해
투자자들로 부터 보다 큰 관심을 끌게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