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권 자민당의 중의원 선거 압승에도 불구, 도쿄의 주가와 엔화가치가
19일 일제히 하락했다.
*** 자민압승 불구 이자상승우려로 ***
도쿄의 주가는 이날 개표가 완료된 중의원 총선 결과, 자민당이 안정
과반수를 상회하는 257석을 확보하는 압승을 거둔 뒤 이자율 상승에 대한
우려가 높아져 거래량이 줄어든 가운데 전날보다 낮은 수준에서 폐장됐다.
225개 주요 거래종목을 대상으로 조사한 닛케이(일경) 평균 지수는 이날
전날보다 237.72 포인트가 하락한 3만7,222.60을 기록했다.
일본의 한 증권 중개인은 자민당의 과반수 의석 확보에 힘입은 일본
은행이 조만간 공식 할인율을 인상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일본 엔화도 이날 미국 달러화 및 독일 마르크화에 대한 약세
국면을 벗어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