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임업연구원은 20일 소나무와 리기다소나무 등 침엽수의
껍질에서 타닌성분을 추출, 천연접착제를 개발했다.
산림청 임업연구원 대림화학 연구팀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발해
낸 천연접착제는 현재 내수접착제로 사용되고 있는 페놀접착제와
비슷하고 국내에서의 연간 나무 껍질 생산량도 4만톤이 넘는데다
타닌을 추출한 나무껍질은 부식성이 빨라 유기질 토양개량제로도
사용할 수 있는 공업원료 공급확대와 산주의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