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시중은행들이 지급보증을 섰다가 대신 물어준 지급보증 대지급금
규모가 작년말 현재 무려 7,647억7,4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 조흥 2,284억 으뜸 서울신탁 - 상은-한일은 순 ***
20일 금융게에 따르면 작년말 현재 5개 시중은행별 지급보증 대지급금은
조흥은행이 2,284억3,400만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서울신탁은행이 1,809억
8,000만원으로 다음을 차지했다.
또 상업은행은 1,713억5,900만원이었고 한일은행은 1,146억5,800만원
이었으며 제일은행은 693억4,300만원으로 가장 규모가 작았다.
특히 이들 시중은행중 서울신탁은행과 한일은행은 지급보증 대지급금이
전년말보다 2.23%와 2.34%가 각각 증가, 다소 방만한 지급보증을 실시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 5개 시중은행의 작년말 현재 지급보증 대지급금은 모두 7,647억7,400
만원으로 전년말의 8,353억8,400만원보다 8.5%가 감소한 것이다.
지급보증 대지급금은 지난 83년 영동개발진흥 어음부도사건등 대기업들이
도산하면서 급증한 이래 점차 줄어들고 있으나 아직도 상당한 규모에 달해
은행경영에 커다란 부담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