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65세이상 노인에게 시내버스 승차권을 무료제공하는 노인
교통비 지급정책이 홍보부족등으로 충분한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19일 보사부에 따르면 경로승차권지급 첫달인 1월말 현재 전국의 지급
대상 노인 202만6,000명중 71%인 144만명이 승차권을 받아가 이용실적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 준비기간 / 홍보부족으로 승차권교부 제대로 안돼 ***
이같은 승차권 교부율이 낮은 것은 승차권제작 등 준비기간이 부족했던
데다가 일부 지역에서는 홍보가 제대로 되지않아 해당 노인들이 승차권을
받아가지 않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있다.
보사부는 기존의 경노우대제 실시에 따른 부작용을 해소키 위해 올해
정부재정에서 410억원을 들여 65세이상의 노인에게 분가별로 36매씩
시내버스 승차권을 지급키로 하고 지난 1월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그러나 제도시행 초기인데다가 일부지역에서는 제도 자체에 대한 홍보가
미흡해 대상 노인들중 상당수가 월 12매씩의 승차권을 받아가지 않고 있으며
특히 1월총에는 준비단계에서 일반 승차권과 구분되는 별도의 경로승차권
제작이 늦어져 노인들이 제대로 이용하지 못하는등 문제점을 드러냈다.
*** 승차권 지급 경북지역 30%로 가장 낮아 ***
지급실적을 지역별로 보면 <>경북이 30%로 가장 낮고 <>강원 47% <>대구
68% <>충북/경남이 각각 69%로 특히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사부는 1월분 교부율이 이같이 저조하자 지급방법을 개선키로하는 한편
할동이 많은 노인에게는 월12매 이외에 5-6매씩 추가로 지급하고 관내 생활
보호자 및 의료보호자 가운데 나이가 많은 노인에게 우선 배정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