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성형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브레인AI가 AI·정보교육 중점학교 목포혜인여자중학교에 AI 휴먼 기술 체험을 위한 교육용 솔루션을 공급하게 됐다고 19일 발표했다. 딥브레인AI는 △AI 챗GPT 키오스크 △AI 스튜디오스 △드림아바타 솔루션 등을 학교에 제공한다. AI 챗GPT 키오스크는 AI 휴먼 기술과 오픈 AI 챗봇인 챗GPT를 결합한 모델이다. 키오스크에 구현된 가상인간과 실시간 소통이 가능해 학생이 질문하면 가상인간이 답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AI 스튜디오스는 텍스트를 자동으로 영상화하는 생성형 비디오 제작 솔루션이다. 키워드와 기사, 문서 등을 활용해 몇 분 내로 가상인간 영상을 제작할 수 있다. 드림아바타는 음성합성(TTS)과 영상변환(TTV) 기술을 기반으로 나만의 가상인간을 제작할 수 있는 가상인간 제작 솔루션이다. 사진 한장과 10초 분량의 음성만 있으면 나와 똑 닮은 가상인간을 만들 수 있다.딥브레인AI는 혜인여중을 시작으로 AI 교육 수요가 있는 전국 초중고를 대상으로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장세영 딥브레인AI 대표는 “학생들이 소외 없이 AI 교육을 경험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AI를 활용한 교육 혁신을 위해 딥브레인AI가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장강호 기자 callme@hankyung.com
농구 스타 현주엽이 휘문고등학교 농구부 감독으로 부임한 후 불거진 근무 태만, 갑질 논란을 다룬 MBC '실화탐사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19일 현주엽 소속사 티엔엔터테인먼트는 "당사는 '실화탐사대' 측이 현주엽 감독 의혹에 대한 취재를 시작할 때부터 성실하게 협조했다"며 해당 의혹이 허위사실임을 증명할 수 있는 관계자 증언, 메신저 대화 캡처본 등 증거들을 확보해 제공했다고 전했다.소속사는 '실화탐사대' 측이 현주엽 측의 입장을 충분히 반영하지 않았다면서 "현주엽 감독을 둘러싼 논란만 더욱 키우는 상황이 되어버렸다"고 주장했다.이어 서울시 교육청이 해당 의혹에 대한 감사를 지난 15일부터 진행했다면서 현주엽이 사실여부를 떠나 감사 결과에 따른다는 뜻을 밝혔다고 했다.아울러 "현주엽 감독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음해하려는 세력에 대해선 선처나 합의 없이 강력한 법적 조치를 준비 중"이라며 "누구보다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학생들과 학부모님들에게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앞서 '실화탐사대'는 현주엽 감독의 갑질 의혹을 집중 보도했고, 휘문고등학교 학부모들의 증언이 방송을 탔다.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서울 중구 순화동 옛 중앙일보 빌딩이 서울시가 처음 진행한 재개발 통합심의를 통과해 36층 높이 업무용 빌딩으로 새롭게 지어진다. 서울 중림동에 위치한 종근당 본사 일대는 25층, 299가구로 재개발이 확정됐다. 서울시는 1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에서 '서소문구역 11,12지구'와 '마포로5구역 10,11지구' 등 2건의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을 통과시켰다고 19일 밝혔다. 통합심의는 건축·경관·교통·공원 등의 통합해 심의하는 제도다. 서울시가 지난달 27일 발표한 '재개발 재건축 사업지원 방안'에서 인허가 절차를 간소화하기 위해 추진한 통합심의의 첫 번째 사례다.정비사업은 ‘정비구역 지정→조합설립→사업시행계획인가→관리처분→이주·철거→착공·분양→준공·입주’순으로 진행된다. 사업시행계획인가 단계에서 각종 심의로만 약 2년 이상 걸렸다. 그동안 건축·경관심의는 통합 운영했지만 교통 및 환경영향평가, 교육환경평가, 도시관리계획(정비계획), 도시공원조성계획 심의까지 이번에 확대하기로 했다. 심의단계가 최대 1년6개월로 단축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옛 중앙일보 빌딩 자리인 '서소문구역 제 11,12지구'는 지하 8층~지상 36층, 대규모 업무시설로 탈바꿈한다. ‘건축·경관·교통분야’를 통합심의했다. 개방형 녹지공간 조성을 위한 공개공지와, 휴게시설이 들어서는 생태·광장형 도심숲 등 조경 특화공간을 확보했다. 앞서 2022년 8월 통과한 건축심의안 대비 녹지 공간이 대거 조성될 예정이다. 인근 호암아트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