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당국은 그동안 신종사채 발행유도정책에 따라 권장해온 전환사채 발행
을 앞으로는 가급적 억제하는 대신 옵션부사채나 무보증사채 5년이상만기
장기채등의 발행을 적극 권장할 방침이다.
*** 옵션부 / 무보증채등 적극 권장 ***
19일 증권당국은 최근 발행이 늘어나고 있는 전환사채가 장기적으로는 주식
시장의 물량압박요인으로 작용하게 된다는 점을 감안, 앞으로는 발행을 유도
하지 않기로 했다.
그동안에는 회사채 종류의 다양화방침에 따라 전환사채나 신주인수권부사채
의 발행을 적극 권장, 특히 전환사채의 발행이 크게 늘어났었다.
*** 장기적으로 물량압박요인 우려 ***
증권당국은 앞으로는 전환사채 대신 옵션부사채나 무보증사채 5년이상 만기
장기채등의 발행을 적극 유도, 회사채발행의 다양화를 꾀하도록 할 방침이다.
전환사채의 발행은 당장 주식시장에 물량압박요인으로 작용하지는 않지만
대부분 발행1개월후부터 주식전환이 가능한 조건인데다 발행이 일반화되면서
주식전환 물량도 점차 증가, 주식공급물량을 증대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런데 지난1월 930억원어치의 전환사채가 발행된데 이어 이달에도 1,200
억원어치의 발행이 예정되어 있으며 금년들어 현재까지 전환사채에서 전환,
신규상장된 주식만해도 809만주로 시가를 기준으로 할 경우 2,000억원가량의
주식물량공급이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