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종근당이 소화제인 "속청"의 광고를 대대적으로 벌이자 "솔청수"를
판매해온 조선무약측은 뒤통수를 맞은 기분이라며 침통한 표정.
그도 그럴것이 조선무약은 지난해 3월 액체생약소화제 "솔청수"를 발매
하기 시작, 시장반응을 조사한 결과 자신감을 갖게돼 올 1월부터 대대적인
광고활동을 펼칠 예정이었으나 종근당이 소문도 없이 같은 액체생약소화제
"속청"을 개발, 지난1월말 기습적으로 TV광고에 나서고 있기 때문.
상표명도 "솔청수"와 "속청"이 유사하고 병포장 색깔도 같은 녹색이며
75ml의 같은 규격인지라 전후 사정을 모르는 소비자들은 조선무약의 솔청수
광고가 뒤따라 나가면 마치 종근당을 뒤쫓아 개발한 것인줄 알것 아니나며
안절부절 못해 눈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