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 일본정치의 향방을 가늠하게될 제39회 중의원총선에서 집권자민당이
총512석가운데 275석으로 안정다수를 확보한다는데 성공, 계속 집권하게됐다.
** 예상깨고 과반수 훨씬 웃돌아 **
자민당은 중의원 해산당시 295석에는 훨씬 못미치나 리크루트스캔들
소비세파문등으로 과반수의석확보가 어려울 것이라는 당초예상을 깨고
과반수 이상의 의석을 확보, 안정된 정국을 끌고갈 중요한 발판을 마련했다.
작년 중의원선거에서 바람을 일으켰던 사회당은 이번 선거에서도
소비세등에 대한 국민의 불만에 집중 호소한 것이 주효, 해산당시의 의석보다
무려 53석이 많은 136석을 확보 일본정국은 보혁대결의 양당구조가
확연해졌다.
** 사회당도 크게늘어...보-혁구도 뚜렷 **
그러나 자민-사회 양당의 대결 틈바구니에서 공명당 공산당 민자당등 기타
야당은 크게 줄어드는 부진을 면치 못했다.
이번 총선에서는 또 선거쟁점중의 하나였던 리크루트사건관련 출마자
16명가운데 15명이 당선됐으며 이중에는 의회증언가지 나섰던 나카소네
야스히로 전총리, 자민당 당직이 정지된 다케시타 노보루 전총리,
아베 신타로 전간사장, 미야자와 기이치 전대장상등이 포함돼있다.
자민당은 내주초라도 특별의회를 소집, 가이후 도시키총재를 총리에
재지명함으로써 제2차 가이후 내각을 발족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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