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련의 사할린과 쿠릴열도를 자유경제지역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한 한족후보가 연방회의선거에서 처음으로 최고회의에 진출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 8명과 경쟁 여론조사결과 우세 ***
오는 3월4일 실시되는 연방회의 선거에 출마한 한족 구복지(60)씨는 변호사
/작가/노동자 등 8명의 후보와 경쟁을 벌이고 있으나 여론조사 결과 우세를
보이고 있어 승리가 거의 확실시 되고있다.
현재 유주노사할린스크 교육연구소 철학/정치경제부의 부장으로 일하고
있는 구씨는 2살때 가족과 함께 사할린으로 이주해온 후 광산에서 일하는
부모들과함께 생활해 왔다.
구씨는 시민권을 확득하고는 레닌그라드에 있는 무역전문기관에서 교육을
받은후 사할린으로 돌아와 줄곧 공공기관에서 일해왔는데 8권의 저서와 함께
80여편의 논문을 낸 학자로 자리를 굳혔다.
그는 이번 선거에서 어는 후보처럼 복지를 향상시키는데 전력을 기울이
겠다는 공약을 내거는데 그치지 않고 사할린과 쿠릴제도를 자유경제지역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어 특히 주목을 끌고 있다.
그는 이와함께 외국의 자본을 유치하고 합작사업을 활발히 전개해야만
현재의 경제구조를 개편, 천연자원을 충분히 이용해 세계시장에 품질이
우수한 상품을 내놓을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현재 유주노사할린스크 지방에는 약 4만명의 한족이 살고 있는데 이번
지방선거에 200여명이 출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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