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밤 9시께 경남 마산시 양덕동 마산고속버스터미널옆 길당구장 건물
3층 옥상베란다에 "경축 김일성수령 탄생 48주년"이라고 쓴 대형 플래카드가
내걸려 있는 것을 강석진씨(27. 회사원. 대구 수성구 색동 160)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 남도주체 사상연 명의 "생일축하" ***
폭 60cm 길이 3m의 플래카드는 흰색 옥양목에 빨간 글씨로 "경축 주체혁명
위업의 위대한 계승자 김정일동지 48돌"이라고 쓰여있었고 "남도주체사상
연구회" 명의로 돼 있었다.
경찰은 이 플래카드가 통행인이 많은 고속버스터미널 부근에 대담하게
내걸린 점으로 미루어 고정간첩 또는 극렬좌경세력의 소행으로 보고
수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