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쇄방화사건이 27일째 꼬리를 물고 있는 가운데 18일 현재 서울에서
발생한 방화 158건중 22%인 35건이 모방성 방화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경 연쇄방화 사건수사본부에 따르면 모방 방화는 지난 12일 2건이
발생한 이후 모두 35건을 기록했으며 차량, 오토바이, 공중전화박스
쓰레기통을 상대로 한 방화가 대부분을 차지 하고 있다.
*** 정신이상자 / 만취자 / 저능아가 주범 ***
경찰은 이같은 모방 방화가 정신이상자, 만취자, 저능아들에 의해
저질러 지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지난 17일 하오 3시 20분께 서울 중구 삼각동 기림개발공사
현장사무실 책상에 불은 낸 한모군 (10. 국교 5년)은 조사결과 저능아로
밝혀져 부모에게 인계됐다.
한편 지금까지 경찰은 모두 42명을 방화 용의자로 연행, 조사를
벌여 이중 지난 15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 승용차방화범으로 검거된
정모군 (24. 연세대 생화학 4)군을 구속하는등 2명을 형사입건하고 경미한
모방 방화범 6명을 훈방했으며 무혐의 처리된 25명을 제외한 9명에 대해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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