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룹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시 인근에 60만평규모의 대형 한국공단을
조성하기 위해 정부로부터 해외투자사업승인을 받았다.
국내기업이 공단조성을 위해 해외투자에 나선 것은 이번 현대의 경우가
처음이다.
*** 정부승인 "인티사와 55대45 합작" ***
17일 상공부및 업계에 따르면 현대종합상사는 인도네시아 구능 체르마이
인티사와 55(현대측)대 45의 합작으로 자카르타 인근 베카시 시카랑지구에
60만평규모의 대형 한국공단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공단은 자카르타시 중심부에서 37km, 국제항공과는 70km, 부두와는 45km
씩 각각 떨어져 있어 입지조건이 매우 편리한 편이다.
해외투자허가가 남에 따라 현대는 합작회사인 현대인티사를 통해 내달부터
본격적인 공단건설 작업을 시작, 늦어도 오는 10월말까지 완공하겠다고
밝혔다.
*** 내달착공...10월말 완공 ***
현대는 이미 확보된 60만평의 부지가운데 42만평은 공장건설용도로, 나머지
18만평은 도로 공공설비 녹지 스포츠센터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 공단전체를 일반공업지구와 수출가공지구로 나누어 주로 인도네시아
투자를 희망하는 한국기업에 분양하되 일부는 현지인 기업에도 분양키로
했다.
현대측은 현재 50여개 국내업체가 이 공단입주를 희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공단은 전력을 인도네시아 전력청에서 무제한 송전을 받을수 있고
급수는 인근시카랑강에서 끌어다가 해결할수 있게 되었다.
또 배수는 공단내 하수처리장을 별도로 설치해 처리과정을 거친뒤 시카랑
강으로 빠져나가게하며 마이크로 웨이브시스템 500회선을 확보, 통신문제를
해결할 계획이다.
한편 삼성물산도 현재 필리핀에 공단투자를 검토중이고 대구지역섬유업체
들도 설비이전을 위한 해외공단조성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