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안 어디에나 둘수 있는 TV나 라디오에 새로 개발한 예민한 방범전자
장치를 단 방범겸용TV 라디오가 개발돼 상품화를 서두르고 있다.
서독에 거주하는 권오태씨(45)는 온도와 공기흐름을 예민하게 감지하는
특수센서를 개발해 이를 이용한 방범경보장치를 만들어 서독정부로부터
특허를 받아낸후 이를 근거로 한국에도 특허신청을 해놓고 있으면서 상품화의
길을 찾고 있다.
지금까지의 방범전자장치는 주로 적외선을 이용하면서 동물체의 열을 감지해
경보를 울리게 돼 있는데 움직이는 물체가 반드시 사람이나 동물처럼 일정한
열을 발산해야 한다는 것과 방범경보장치에 장착된 적외선이 발사되고 있는
각도를 물체가 통과할 때에라야만 경보기능이 발휘되게 돼 있다는데 결함이
있었다.
** 공기의 흐름감자 장치로 어떤장소의 공기이동만 있으면 이상유무 확인 **
권씨가 개발해낸 경보시스템은 공기의 미세한 흐름을 감지하는 장치로
어떤 장소의 공기이동만 있으면 방향에 관계없이 이상유무를 찾아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예를들어 문을 닫아둔 사무실이나 아파트에 어떤 사람이 문을 열고 들어가면
문의 이동 또는 실내/실외의 공기온도차로 인한 공기의 이동현상이 일
나게 되고 이런 공기의 이동현상이 있으면 방범경보가 작동해 여기에 연결된
전화벨이 울리게 된다.
이 감지기는 미세한 공기의 흐름을 잡아내 문틈이 벌려지기만해도 상황을
감지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공기흐름감지기는 공기의 흐름에 영향받는 것이기 때문에 방향과는
관계가 없어 TV 라디오 벽시계등 어떤 장치에 넣어놔도 일단 공기변화만
있으면 작동해 일정한 각도만을 체크할 수 있는 적외선 감지기의 약점을
보완해 준다.
그러나 일반주택의 대문이나 문틈이 많이 벌려진 재래주택에는 적용의
한계가 있고 밀폐가 잘된 아파트 사무실 또는 금고등에만 설치할 수 있다는
약점이 있다.
권씨는 이 발명이 꼭 한국을 위해 나온 것은 아니지만 한국기업들이 수출
TV나 라디오등에 이 장치를 넣어 판다면 대선진국 수출에 도움이 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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