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부인회, 염격규제 요구 ***
딸기우유나 붉은색 빙과, 사탕을 비롯한 의약품과 화장품에 널리 쓰이는
합성색소 적색3호가 간암등 질병을 일으킬 우려가 있다는 사실이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한국부인회는 16일 최근 미국의 FDA(미식품의약국)가 적색3호의 사용허가
여부를 재검토하고 있다는 사실을 접하고 우리나라도 이의 사용을 엄격히
규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행 식품위생법에 의하면 사용이 허가된 합성착색제는 총 15종류이고
적색3호는 딸기우유와 삼강윙윙등 붉은색 빙과류, 붉은색 사탕, 당의 정,
립스틱등의 화장품등에 광범위하게 쓰이고 있다.
한국부인회는 적색3호가 사용되는 제품은 대부분 어린이들이 즐겨 찾는
식품이란 점을 중시, 학부모들이 이를 사용한 식훔을 먹지 않도록 해줄
것을 당부하고 구입시 적색3호의 첨가 여부를 꼭 확인해 줄것을 촉구했다.
한편 관계당국은 미국 FDA의 검사자료가 입수되는 대로 이를 검토,
위섬성이 드러나면 적색 3호의 사용을 전면 금지시킬 방침인 것으로 알려
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