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봉서 동력자원부장관이 16일 이란과의 경제협력을 논의하기 위해 수도
테헤란에 도착했다고 이란국영 IRNA통신이 보도했다.
이 통신은 골람레자 아카자데 이란 석유장관의 말을 인용, 한국에 1일 10만
배럴의 원유를 수출하는 이란이 이장관과의 회담을 통해 한국으로부터의 기술
활용 가능성을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카자데 장관은 지난주 페르시아만의 항구도시 반다르 호메이니시에
건설중인 대규모 석유화학단지 마무리 공사의 상당부분을 한국기업들과 계약
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었다.
미쓰이사가 이끌던 일본측 합작투자단은 지난주 이 유화단지 건설공사에서
철수하면서 그 대가로 1,300만엔(미화 9억달러)를 이란측에 지불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