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스라엘 강경파 득세 가능 ***
소련계 유태인들의 이스라엘 이민허용은 중동의 평화추구노력울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을뿐만 아니라 이스라엘내의 강경파들을 득세시킬수 있다고
카이로의 가제트지가 15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약 50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유태인들의 이민으로 웨스트
뱅크(요르단서안)와 가자등 이스라엘점령지역내의 팔레스타인인들이 축출되고
팔레스타인국가 창설문제도 수포로 돌아갈지 모른다고 우려했다.
이스라엘측은 미-소간의 화해와 동유럽의 민주화변혁이 중동에서의 미국의
역할을 위축시켜 결과적으로 팔레스타인인들의 국가창설노력이 무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이 신문은 지적했다.
이어 이 신문은 남아프리카공화국이 흑인민족주의자 넬슨 만델라씨를
석방하고 아프리카민족회의(ANC)를 인전한 것처럼 이스라엘측도 야세르
아라파트의 팔레스타인 민족해방기구(PLO)와 평화협상을 벌여야 한다고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