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검경주지청 수사과는 16일 10억대 도박판을 벌여온 도박단
25명을 적발, 이중 권복수씨(51/여/경북 포항시 죽도동 165의16)등 가정
주부 12명과 정호영씨 (30/무직/경북포항시해도1동 414의13)등 모두 17명을
상습도박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또 김용호씨(41/건축업/경북포항시천호동환호아파트 5동202호)등
2명을 도박개장혐의로 구속하고 박모씨(37)등 6명을 입건, 조사하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대부분 공무원이나 포철연관 어체간부 부인들로
지난 14일 밤 10시쯤 경북영일군 연일읍자명1리 영산장 (주인 황경숙/31)
에서 판돈 600만워을 걸고 속칭 "아도사키" 도박판을 벌인 것을 비롯 지난달
24일부터 800여차례에 걸쳐 포항일대의 여관과 산장등지를 돌아다니며
도박판을 벌여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