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봄 신학기부터 전국 초/중/고생들의 건전한 가치관 확립을 위해
과소비 억제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경제교육이 강화되며 특히 실업
고교생에게는 노사교육이 실시된다.
문교부는 16일 상오 10시 상황실에서 전국 15개 시/도교위 학무국장
회의를 열고 올해 주요 장학지침을 시달하면서 현재 우리 사회에
만연된 과소비 풍조를 몰아내고 건전한 생활 기풍을 조성하기 위해
경제교육과 노사교육을 강화하도록 산하 시/도교위에 지시했다.
*** 건전소비 유도위해 근검절약/저축교육등 실시 ***
문교부는 특히 학생들의 건전소비생활을 유도하기 위해 각급 학교에서는
소지품 관리지도를 철저히 하여 외제품이나 비싼 학용품을 사용하지 말도록
계도하고 경제 단체및 지역사회 유관기관의 협조를 얻어 근검절약및 저축
교육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토록 했다.
문교부는 또 고 3학생들에게는 좌경의식화 방지를 위해 자유민주주의
이념에 대한 확신과 시장경제 체제의 우월성등 이념교육을 내실화 하고
이념교육의 수업을 가능한 한 학생 중심의 참여식 방법으로 개선토록
할 것을 시달했다.
*** 문제학생 퇴약처분등 가급적 지양 ***
문교부는 이어 선도학생과 불량서클등을 조기에 파악하는등 학생
비행및 탈선지도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고 문제 학생에 대해서는 선도
위주로 징계하되 학생의 자퇴 또는 퇴학을 가급적 지양하는등 신중한
징계를 해줄 것을 당부했다.
문교부는 이와함께 안정된 면학 풍토를 정착시키기 위해 각급학교
전교사의 상담교사화를 추진, 학생들과의 수시 대화로 학생의 건의
사항을 적극 수렴하고 교사와 학생간 참된 인간관계를 형성하여 학생
집단 소요사태를 능동적으로 예방하도록 지시했다.
*** 교사/학원강사의 과외교습행위엄단 ***
문교부는 이밖에 과열과외를 조장할 우려가 있는 현직 교사및
학원강사의 과외 교습행위를 엄격히 금지토록 하고 방학기간에만
학원 수강이 허용된 초/중/고생에 대해서는 과외를 하지 않도록
지도에 만전을 기하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