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북방무역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올해 소련과 유고, 폴란드등과
경제 및 무역관련협정의 체결을 추진할 게획이다.
15일 상공부에 따르면 이들 국가와 협정은 국교가 수립될 경우 정부간
협정으로 추진한다는 것이 기본목표이지만 국교수립 이전이라도 무역진흥
공사와 상대국 상대기관과의 약정서 및 업무협조의 형태인 민간협정으로 체결
하는 방안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들 국가에서 우리 경제인들의 원만한 상거래와 현지투자 등 경제활동을
위해서 필요한 협정으로는 과학기술협력협정 투자보장협정, 이중과세방지협정
등이다.
*** 중/소진출 시범투자사업 업종선정 ***
한편 상공부는 올해 공산권과 교역을 늘리기 위해 중국, 체코, 동독등에
무역진흥공사의 무역사무소를 설치하고 소련등과 항공및 해운 직항로 개설을
적극 추진하는등 경협여건의 개선에 역점을 둘 예정이다.
또 소련에는 생필품 제조사업, 중국에는 철강, 석유화학, 기계분야
사업등을 시범투자사업으로 선정, 우리 업체의 투자진출을 늘리도록 할
방침이다.
이들 국가에 대한 투자는 투자위험을 완화시키기 위해 서방국가와 공동
진출을 모색하고 수출입은행 해외투자자금의 지원을 확대토록 할 예정이다.
이밖에 직요역 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민간기업의 현지지사 설치를 확대
하고 국별 주요 전시회 참가를 늘리며 국제입찰 방식을 통한 수출을 촉진
하며 북경 아시안게임을 활용한 대중국 소비재와 가전제품 수출을 촉진하는
방안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