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부 직제가 10년만에 처음으로 대폭 개편될 것으로 예고됨에 따라
직원들은 한때 대폭적인 승진인사가 있지 않을까 상당히 기대했었으나 승진할
자리가 국장급 1석, 과장급 3석으로 그칠 것으로 전망되자 크게 실망하는
눈치들.
농림수산부 직제는 당초 예상대로 대폭 바뀔 것이 확실시 되나 이번에
신설되는 농업협력통상관(3급)에는 주미농무관을 지낸뒤 최근 귀국해
대기중인 K부이사관이 유력시되고있고 K국장이 이 자리에 앉지 않을 경우
P국장이 전보될 것으로 점쳐져 결국 국장급자리는 기술심의관(3급) 한자리에
그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기술심의관에는 기술적인 K과장과 Y과장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또한 이번 직제개편에는 본부에 4개과, 동물검역소에 2개과가 신설될
것으로 보이는데 국회와 국무총리실에 파견되어 있는 서기관 2명과 일본에서
연수중인 서기관 1명이 복귀할 예정이어서 새로 충원되어야 할 서기관 자리는
3개에 불과할 것으로 예상돼 농림수산부 직원들의 실망감을 어느정도 실감
할수 있는 실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