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정크 본드(투기성채권) 중개회사인 드렉슬 번험 램버트의 이사회가
13일 법정에 파산신청을 내겠다고 발표함에 따라 뉴욕의 증권가는
사상 최악의 위기를 맞았다.
1억 달러의 채무를 불이행, 재정적 위기에 처해있는 드렉슬사는 이날
채권에 대한 의무를 이행하지 못해 파산신청을 고려중이라고 발표, 월 스트
리트를 경악시켰다.
미국의 파산규정 11조에 따르면 파산신청을 낼경우 연방법정으로부터
회사기구를 재조직하여 채무를 이행할수 있는 시간을 허용받는 한편 재정직
보호를 받을수 있게 돼있다.
그러나 림버트같은 대형회사가 파산신청을 내면 수십억달러의 자산을
동결시킬수 있으며 다른 거래회사들과 중소 투자자들에게 엄청난 손실을
안겨줄 가능성도 있다.
정크 본드란 수익률은 높지만 신용도가 낮은 회사채를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