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대도시교통난완화를 위해 현재 각각 오전8시-8시반, 9시로 돼있는
중고교생과 공무원의 통학및 출근시간을 앞당겨 7시반, 8시반으로 하고 정부
투자기관과 은행등은 9시반으로 유지하여 출근시차를 1시간 간격으로 확대,
빠르면 3월 새학기부터 적용할 것을 추진중인 것으로 14일 알려졌다.
이 경우 현재 오전8-9시에 몰려있는 출근집중률 42%가 37% 정도로 떨어져
교통소통에 상당한 도움을 줄수 있으리란게 정부측의 설명이다.
정부는 이와함께 대중교통을 위한 재원확보를 위해 금년에 자동차관련세제
(취득세 등록세 자동차세등)의 세액및 세율을 종합적으로 재조정, 전체적으로
30%의 증수효과가 있게 할 방침이다.
*** 중고생등교 공무원출근 30분당겨 실시...3월부터 ***
정부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교통종합대책"안을 대도시교통대책위
(위원장 강영훈국무총리)에서 마련, 다음주중 노태우대통령에게 보고할 예정
이며 재가가 나는대로 출근시차제는 3월부터 실시할 계획이다.
정부는 또 도심교통난완화를 위해서는 자가용차의 도심통행료부과(도심
진입시 1,000원)가 필연적이라고 판단, 그동안 논란을 빚었던 이제도를 꼭
시행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정부는 지난해 국회통과시 삭제됐던 도심통행료징수근거규정을
다시 집어넣어 "도시교통정비촉진법"을 금년중 개정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