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7개사중 73개사가 대기업 - 은행계열 ***
서민금융을 맡고 있는 상호신용금고중 약 3분의1이 대기업및 다른 금융기관
의 계열사인 것으로 밝혀졌다.
14일 상호신용금고업계에 따르면 전국의 상호신용금고 237개사중 우신상호
신용금고등 73개사가 이날 현재 실질적으로 대기업과 은행 및 투자금융등 제2
금융권의 소유로 돼 있어 서민금융기관으로서의 제기능을 발휘하지 못한채
이들 모기업의 자금줄 역할을 하고 있다는 비판을 사고 있다.
현재 대기업이 소유하고 있는 주요 상호신용금고는 (주)진로가 인수한 우신
상호신용금고를 비롯, <>대아(해태그룹) <>대한(대림그룹) <>유린(신동아
그룹) <>극동(극동그룹) <>동방(태평양그룹) <>동부(동부그룹) <>신민(삼환
그룹) <>영동(미원그룹)등이다.
*** 은행 - 투자회사들도 대주주 ***
한편 <>국민은행이 국민 부국 한성 부산국민 대구제일상호신용금고등 5개의
굵직한 신용금고를 소유하고 있는 것을 비롯, <>서울신탁은행(미주) <>신한
은행(새서울) <>주택은행(주은) <>조흥은행(조원) <>부산은행(부은) <>대구
은행(대구,영남) <>경남은행(경은)등이 상호신용금고에 각각 출자하고 있으
며 투자금융등 제2금융권의 경우 <>흥국생명(고려) <>대한화재(부흥) <>삼삼
투자금융(서울) <>중앙투자금융(신중앙) <>한양투자금융(한양) <>한일투자
금융(한일) <>부산투자금융(부민)등이 신용금고의 대주주로 돼 있다.
*** 신용금고는 출자자에 대출할 수 없어 ***
이들 금고중 일부는 신용금고업무준칙상 출자자에 대해 대출을 할수 없도
록 규정되어 있기 때문에 다른 금고와의 바터를 통해 모기업에 자금을 공급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신금업계 관계자들은 신용금고에 대한 대기업의 지배가 늘어남으로써 신금
업계의 자금력은 크게 늘어났으나 서민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은 그만큼 줄어
들수 밖에 없다고 지적하고 서민들의 돈을 모아 대기업에 몰아주는 행위가
있다면 이는 시정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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