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으로부터 통신시장개방압력이 가중됨에 따라 국내 공중통신사업자들을
중심으로 한 대책수립이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통신시장의 개방에 대비, 한국전기통신공사
한국데이타통신(주) 항만전화주식회사 한국이동통신주식회사 한국여행정보
(주)등 5개사는 오는 3월중에 시장개방대책협의회를 구성, 개방에 대응하기
위한 통신망의 표준화협력방안등을 협의키로 했다.
또 이들 공중통신사업자는 사업자별로 연구반을 구성하여 통신시장의
개방시 국내통신사업자에 미치는 영향등을 검토 분석해 종합적인 건의서를
작성, 체신부에 제출키로 했다.
그리고 통신시장의 개방시 효율적이고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공중통신사업자간의 사업영역및 기술업무를 협의조정하는 한편, 경쟁 또는
중복되는 투자를 지양하고 공중통신산업체로서의 선도적 역할을 해 나가기로
했다.
이들 공중통신사업자는 자체적인 대책수립과 함께 학계나 연구소등에
시장개방 대응전략수립을 위한 용역을 의뢰하고 공청회등을 열어 여론을
적극 수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