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야당추진모임"은 오는 22일로 예정된 신당창당 발기인대회에 각계각층의
대표성 있는 인사들을 참여시키기 위해 이기택위원장등 전/현직의원 20여명이
총력전을 펼치고 있으나 행사 당일까지 계획대로 200여명을 제대로 규합할수
있을지 고심하는 눈치.
13일 추진모임에서 당초 500내지 1,000여명으로 잡은 발기인 규모를 200명
선으로 대폭 축소했는데 김광일 의원등은 "시간에 쫓겨 무분별하게 참여
인사들을 선정하기 보다는 발기인대회 일정을 늦추더라도 대중집회를 통해
"신야당 붐"을 조성한뒤 참신하고 능력있는 인사들을 규합하자"는 의견을
제시, 한때 난상토론.
이철 대변인은 "발기인중인에는 황산성 조영래 변호사, 장을병 교수와
12.12사태때 사망한 고 김오랑 중령부인, 박종철군의 부친등이 포함돼
있다"면서 "한완상 교수등 각계 주요인사들과 계속 접촉중"이라고 소개.
신야모임은 또 당명을 가칭 만주당으로 잠정적으로 부르기로 해놓고 당명/
당가/당기등을 공모키로 의견을 집약하고 있으며 창당자금은 범국민운동을
통한 모금방안을 밀도있게 강구하고 있다고.